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필립 K. 딕 (문단 편집) == 작품의 특징 == >허구의 제국에 사는 사람이 저항과 진실을 말하는 책을, 잔혹한 거짓의 제국에 사는사람이 올곧은 책을 써내려면 어떻게 해야 하겠습니까? 적들의 코앞에서 이런 일을 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화장실에 몰래 숨어서 글을 쓴다는 고리타분한 방식으로는 무리일 겁니다. 그러나 기술이 극도로 발전한 미래의 국가체제하에서라면 어떨까요? 새로운 상황에 맞춰 자유와 독립을 외치는 새로운 방법이 등장할까요? 다시 말해서 새로운 폭압적 정부가 이러한 저항을 소멸시킬 것인지, 아니면 우리가 가늠할 수 없는 새로운 정신으로부터 새로운 시도가 등장할수 있을 것인지가 궁금하다는 겁니다. >---- >필립 K. 딕, 1974년 인터뷰에서 필립 K. 딕의 세계-겉보기만 현실에서 작품 세계는 [[디스토피아]]적인 [[세기말]]의 분위기가 묻어난다. '''딕은 대단히 독창적이면서 낯설고, 불합리할 정도로 인간에게 불행을 가져다 주는 SF 소재들을 고안하는 데 탁월했다.''' 더불어, 기업이나 국가 같은 존재들도 자기들의 논리로 움직이면서 개인을 파멸적인 상황으로 몰아붙인다. 간혹 등장하는 [[외계인]]들은 인간의 적이거나 인간의 불행을 틈타 이득을 보려는 기회주의자들로 묘사된다. 로봇들도 자주 등장하는데, 주로 인간을 증오하는 적대세력이거나 인간들에게 탄압받다가 탈출해 복수를 갈망하거나 맹목적인 살인무기 등이다. 반면에 자신이 로봇이라는 사실을 모른 채 자기가 인간이라고 믿고 있는 로봇들도 종종 나온다. 로봇 외에 [[인공지능]]을 가진 자동차나 가전제품 등이 많이 등장한다. 운전자가 술을 마셨다며 운전을 못하게 하는 자가용차, 돈을 넣어주지 않으면 주인을 들여보내주지 않는 현관문이 대표적이다. 당대의 기술적 한계가 작품에 반영됐기 때문에, 인공지능 로봇이 톱니바퀴를 핵심 부품으로 포함하는 등 현대의 관점에서는 당혹스러운 장면도 있다. 딕이 애용한 주제는 자아정체성과 기억의 혼란이다. 거의 모든 작품에서 '나는 누구인가?' '[[호접지몽|지금 이것이 현실인가?]]' '나는 내가 맞는가?' '나의 기억은 진짜인가?' 같은 질문들을 던진다. 이런 점이 갈수록 개인화되어가는 현대인들에게 큰 호소력을 발휘한다. 딕을 [[사이버펑크]]의 시조로 꼽는 이들도 있다. 일반인들은 딕의 작품을 사이버펑크 SF로 간주하지 않지만 주류 사이버펑크 작가들 중에 “내 작품/세계관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친 것은 필립 K. 딕이다”라 말하는 이들이 있다. 대표적으로 브루스 스털링과 [[윌리엄 깁슨]]이 그랬다. 확실히 아시모프나 클라크 등과 달리, 딕의 작품들은 “과학기술은 인간을 구원해주기는 커녕 인간을 지배하고 파멸시킬 수 있다”는 우려와 불신이 짙게 배어있으며 이는 사이버펑크 문학의 핵심 철학인 “과학기술에 의한 인간 소외”와 일맥상통한다. [[커트 보네거트]]와도 통하는 부분이 있는데 딕 쪽이 더 염세적이다. 하지만 필립 딕의 글솜씨 자체는 썩 좋지 못했다.[* 심지어 [[커트 보네거트]]의 작품에 자주 등장하는 캐릭터인 SF 작가인 킬고어 트라우트가, 필립 딕을 패러디한 캐릭터라고 생각하는 독자들이 있을 정도이다. (실제로는 [[시어도어 스터전]]의 패러디.) 그 이유는 킬고어가 "글솜씨는 형편없지만 아이디어만은 정말 뛰어난 작가"라는 묘사가 있기 때문이다.] 대학에서 1년 만에 퇴학당한 탓에 제대로 된 고등 교육을 받지 못했고, 정신질환에 시달린 약물중독자였고, 생계를 위해 문장을 제대로 다듬을 틈 없이 [[다작]]을 해야 했기 때문이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